혈액 내 적혈구 내의 혈색소(헤모글로빈)에 포도당이 결합된 수치
당뇨 관리를 할 때 가장 많이 듣는 말 중 하나가
바로 "당화혈색소 수치가 얼마냐" 입니다.
그런데 많은 사람들이 이 **당화혈색소(HbA1c)**가
정확히 무엇을 의미하는지, 왜 중요한지 잘 모르고
넘어가는 경우가 많습니다.
혈당 수치를 매일 측정해도,
당화혈색소 수치가 높게 나오면 "
그동안 혈당 관리가 제대로 안 된 것"이라고 평가되곤 하죠.
그래서 당화혈색소는 단순한 하루 혈당이 아니라
지난 2~3개월간의 평균 혈당을 보여주는 지표로,
당뇨 관리의 ‘성적표’라고 불리기도 합니다.
이번 글에서는 당화혈색소가 무엇인지,
정상 수치는 어느 정도인지, 왜 당뇨병 진단과 관리에
핵심적인 역할을 하는지를 쉽게 설명해 드릴게요.
혈당 관리에 관심 있는 분이라면 꼭 알아야 할 내용입니다!
당뇨 관리에서 당화혈색소 수치가 중요한 지표
당화혈색소((HbA1c)는 혈액 속의 포도당이
적혈구의 헤모글로빈과 결합한 비율을 나타내며,
최근 2~3개월간의 평균 혈당 상태를 반영합니다.
단순히 공복 혈당 수치처럼 하루 중 한 시점의 혈당이 아닌,
장기적인 혈당 조절 상태를 보여주기 때문에
당뇨병 진단과 치료 효과 평가에 핵심적인 역할을 합니다.
왜 중요한가요?
장기 혈당 추적 가능
혈당은 음식, 스트레스, 활동량 등 다양한 요인에 따라 변동합니다.
HbA1c는 이런 일시적인 변화에 영향을 덜 받고,
혈당의 전반적인 흐름을 알 수 있게 해줍니다.
당뇨병 진단 및 분류
HbA1c가 6.5% 이상이면 당뇨병 진단 기준에 해당하며,
5.7~6.4%는 당뇨 전단계로 간주됩니다.
이 수치를 통해 조기 대응이 가능해집니다.
합병증 위험 예측
HbA1c 수치가 높을수록 신장병, 망막병증, 신경병증, 심혈관 질환 등의
합병증 발생 위험이 커집니다.
목표 수치(보통 6.5~7.0% 이하)를 유지하는 것이 합병증 예방에 핵심입니다.
치료 방향 결정
인슐린 또는 약물 복용 후 HbA1c 수치를 통해 치료 효과를 평가하고,
용량 조절이나 치료법 변경 여부를 판단할 수 있습니다.
🌿 당화혈색소 수치를 낮추려면?
식단 조절: 정제 탄수화물 줄이고, 섬유질 많은 음식 섭취
운동 습관: 주 3~5회 이상 꾸준한 유산소 운동
규칙적인 약 복용: 처방 받은 약물(또는 인슐린) 제때 복용
스트레스 관리와 수면 개선도 중요한 요인입니다.
현대인들의 식습관과 여러가지 환경요인으로
당뇨 전단계인 인구가 점점 늘어나고 있습니다